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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v실시간TM디비◀!ㄱ_텔ErrorBased}✅ 미 헤그세스, 2월 초 회동서 "유럽 안보 우선사안 아니다"고 선언브뤼셀 회동에는 화상 참여에 그쳐[AP/뉴시스] 독일 미군 기지 아닌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11일 열린 우크라방위연락그룹 회동이 끝난 후 독일, 우크라 및 영국의 국방장관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부터 거의 3개월마다 회동했던 지원국 모임에 미국 국방장관이 11일 처음으로 불참하고 화상 참여로 대신했다.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백악관 입성 전부터 우크라 지원 중단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며 3월 한때 무기 지원뿐 아니라 정보 교환까지 중단시켰다.우크라 방위접촉그룹(UDCG)은 러시아 침공 두 달 뒤인 2022년 5월부터 가동되었다. 직전 4월 말 당시 조 바이든 미 정부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비밀 기차를 타고 폴란드서 20시간 일정의 우크라 수도 키이우 왕복을 무사 마치고 폴란드로 돌아와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때 이 그룹 회동을 제안했다.미군 유럽 최대 기지인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지원 회동은 얼마 안 가 50개 국의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게 되었고 대부분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주재했다. 한국도 그룹에 참여했다.트럼프 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취임 스무 날이 지난 2월 초 이 회동에 참석해 인사를 했으나 난데없이 "유럽의 안보는 더 이상 미국의 최우선 사항이 아니다"고 선언해 유럽을 휘청기리게 했다. 이틀 뒤에는 JD 밴스 미 부통령이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하면서 전통적 '우방'인 유럽 여러 나라가 극우 세력의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는 등 권위주의적 행태로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때부터 우크라지원 그룹은 람슈타인 기지가 아닌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회동하고 회의 주재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는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과 독일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했고 우크라의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에 합류했다. 이때 BBC 기자가 독일 국방장에게 헤그세스 미 장관이 화상으로만 참석한 것에 대해 묻고 또 우크라 장관에게는 미국의 우크라 지원에 관해 질문했다.독일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헤그세스의 불참은 "우선 순위가 아닌 스케쥴 상의 문제"라고 답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