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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f재테크디비티엠해커|?텔WB7000ꍫ 더스쿠프 이슈 아카이브 소송전 확산하는 홈플 사태 MBK파트너스 향한 비판 커져ABSTB 투자자들 사기죄 고소 사재 출연한다던 김병주 회장 국회 요구에도 응답 안 해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사진｜뉴시스]"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김병주 회장이 재정을 마련하겠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지난 3월 16일 입장문을 내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거래처 결제대금을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이 MBK파트너스에 있지 않느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섰던 거다.하지만 이후 김 회장의 행보는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틀 후인 18일 열린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현안 질의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그렇다고 사재를 출연한 것도 아니다. 사재를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한달여가 다 돼가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그 사이 정무위가 못 박은 약속의 시간도 지나갔다.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난 2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에 "10일까지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이 담긴 구체적인 변제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MBK파트너스는 10일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결국 홈플러스 사태의 피해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례로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한 전자단기사채(ABSTB)에 투자한 이들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회장과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을 특경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죄로 고소했다.'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김 회장 등이 지난해 말부터 홈플러스의 자금 경색과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기적으로 채권 발행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비대위 측은 "고소장에 1차로 이름을 올린 피해자만 120여명으로 피해액은 900억원에 달한다"면서 "대부분 은퇴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