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온라인 상담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빠르게 상담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보기]
add
TOP

Noblesse

리얼후기

텅 빈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2회 작성일schedule 25-06-20 05:28

본문

텅 빈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 텅 빈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상상해 보자. 아무것도 없는 고요한 공간은 평온함을 자아낸다. 그런데 여기 사람 형상이 등장하는 순간 긴장감이 생긴다. 저 사람은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을까. 말을 걸어도 안전한 존재일까, 아니면 경계해야 할까. 안도 다다오(왼쪽), 앤터니 곰리. 일본 출신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영국 출신 조각가 앤터니 곰리가 텅 빈 동굴에 7명의 ‘철인’을 가져다 놓았다. 두 사람이 공동 설계한 전시 공간 ‘GROUND(그라운드)’ 이야기다. 강원 원주시 뮤지엄 SAN(뮤지엄산)에서 개관하는 ‘그라운드’는 곰리의 작품을 소개하는 상설 전시관. 20일 개관하는 이곳을 하루 전에 먼저 둘러봤다. ● 바위 대신 철인 놓은 ‘명상 정원’ 영국 출신 조각가 앤터니 곰리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공동 설계한 뮤지엄산의 새 전시장 ‘GROUND(그라운드)’. 입구에서 계단을 걸어 지하로 내려가 모퉁이를 돌면 동굴 혹은 무덤 같은 돔 형태의 거대한 공간이 등장하고, 곰리의 ‘그라운드’ 연작이 보인다. 뮤지엄산 제공 ‘그라운드’는 내부 지름 25m에 천고는 7.2m에 이른다.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의 4분의 3 규모에 이르는 웅장한 공간이다. 안도가 리모델링한 프랑스 파리 부르스 드 코메르스를 떠올리게 하는 돔 형태의 지붕이 특징. 동굴 끝에는 입을 벌린 듯 창이 나 있고, 이곳으로 산의 능선이 보인다. 이렇게 광활한 공간 속에 곰리는 인물 철조각 연작 ‘Ground’ 7점을 놓았다. 뿔뿔이 흩어져 혼자만의 세계에 갇힌 듯 우뚝 서 있거나, 앉거나, 누워 있는 작품들. 곰리는 공간에 무게를 더하는 ‘닻’이라고 설명했다.“(철 벽돌을 쌓은 무거운 조각을 놓은 이유는) 거대한 덩어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 덩어리가 닻 혹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배터리로 작동하길 바랐어요. 일본 교토 료안지(龍安寺)의 바위 정원에 있는 15개 돌처럼 생각이 머무는 기둥이 되는 거죠.” [편집자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후 150여일이 지난 현재 WTO(세계무역기구)와 FTA(자유무역협정)로 상징되던 '자유무역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적 관세 공격은 세계 무역 질서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자유무역은 선(善)'이란 믿음은 한때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보호무역'이 새로운 현실로 자리잡고 있다.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이었던 한국은 이제 벼랑 끝에서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세계 경제 지형이 요동치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관세전쟁의 현장을 조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현실적인 수출 위기 돌파구를 모색한다. 강상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국발 관세 파고가 거세다. 대기업도 힘겨운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겐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애로사항인 △관세 △인증 △물류에 집중하는 이유다. 강상엽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관세대응119를 올해 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관세율 확인, 애로상담, 정기설명회, 수출바우처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으로 보강됐다. 피해 우려가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지원된다.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애로는 원산지 규정이다. 중국 등 제3국에서 자재를 들여와 가공한 제품의 경우, 미국 세관에서 까다로운 원산지 판단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바이어들이 추가된 관세 비용을 국내 수출기업에 전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로 인해 기업들이 수출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코트라는 '관세대응 패키지'를 통해 해외 현지의 관세, 텅 빈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