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은 지독한 결벽증과 심각한 의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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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6회 작성일schedule 25-06-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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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지독한 결벽증과 심각한 의처증
마틴은 지독한 결벽증과 심각한 의처증을 가진 인물입니다. 어떻게 이런 성격을 숨겼던 것인진 모르겠지만 이제 로라가 내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 듯 그는 아내를 소유물로 여기는 모습입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통제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폭력적으로 변해버리고요. 그 뒤에 선물을 주며 사과하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풀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토록 비참한 현실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로라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웠는데 이런 삶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었던 그녀는 마틴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듯이 이혼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 벗어난다고 한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끝까지 아내를 놓아주려 하지 않고 집착합니다. 이처럼 <적과의 동침>은 29년 전 영화이지만 2020년의 현실과 비교해봐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완전한 타인과 타인이 만나 부부가 되는 '결혼'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그러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처음부터 나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모두 다 꿰뚫어 볼 순 없는 노릇입니다.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이죠. '로라'(줄리아 로버츠)도 '마틴'(패트릭 버긴)이 처음엔 그저 매너 있고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일 텐데, 두 사람이 부부로 맺어진 이후 마틴은 돌변했습니다.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히 고통받을 수 없음을 직감한 듯 로라는 경찰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주소를 말한 뒤 "빨리 와주세요. 침입자를 죽였어요"라고 신고한다. 그 말을 듣고 놀라는 마틴, 로라는 그 즉시 방아쇠를 당긴다. 두 발의 총을 맞고 쓰러진 마틴은 마지막 숨이 끊어질 때까지 로라에게 집착했지만 그래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드디어 마틴에게서 벗어난 로라, 그녀는 정신을 차린 벤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린다.▲ 바다가 보이는 넓은 저택에 살고 있는 '로라', 그녀의 삶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벤과 함께 있으면서 밝게 웃고 있는 그녀를 보며 점점 분노가 커지는 마틴, 놀이기구에서 키스를 나누는 벤과 로라를 향한 마틴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하다. 그 뒤 집에 돌아온 로라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과민반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정원에서 벤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헤어지기 싫은 두 연인의 모습이 애틋한데 내일을 기약하고 집안에 들어온 로라는 다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 낌새가 아니라 확실히 뭔가 있다.우리는 '가정 폭력'에서 비롯한 강력 범죄들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이에 대해 '남의 집안일'로 치부해버렸다가 사건이 터진 후에야 조치에 나서는 공권력의 모습을 자주 확인하고 있고요. 부부 사이의 일은 그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정서에서 비롯한 안일한 대처들이 계속되다가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모습만 반복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일이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외양간은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고 여전히 가정 폭력에서 비롯한 범죄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집'이 가장 공포스러운 공간이 되어버리게 만드는 끔찍한 범죄 가정 폭력, 1991년작 <적과의 동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마틴은 수영을 못하는 아내가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이라 생각했고 장례까지 치렀다. 그런데 YWCA에서 로라를 알게 됐다는 여자의 조문 전화를 받은 마틴은 그녀가 자기 몰래 수영을 배웠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의심스러운 마음에 아내가 남긴 것들을 뒤지던 마틴은 변기에 버려져 있는 결혼반지를 발견한다. 이로 인해 로라가 죽지 않았음을 직감한 마틴은 로라가 어머니를 모셨던 요양 병원에서 정보를 얻으려 했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장모마저 로라가 다른 곳으로 옮겼음을 알게 된다. 그 뒤 마틴은 흥신소와 같은 곳에 의뢰하여 먼저 위치를 찾는 이에게 보너스 만 달러까지 약속하면서 로라의 엄마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큰돈이 걸려있었으니 금방 발견된 듯 로라의 엄마가 계신 병원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이후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 없이는 살게 못해 "결벽증이 심했던 남편은 화장실의 수건을 일렬로 정돈해야 했고 부엌 싱크대의 통조림 또한 바르게 진열해두지 않으면 참지 못했었다. 하지만 그에게서 벗어난 로라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정리하지 않았고 맘대로 걸어두고 보관 중이었는데 그랬던 수건과 통조림이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정돈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에 혼비백산하며 집 밖으로 도망치려는데 현관문 앞에는 어느덧 카세트가 옮겨져 있고 마틴이 좋아하는 클래식이 흘러나온다.그렇게 다시 눈앞에 나타난 마틴, 로라는 꼼짝도 못 하고 두려움에 눈물을 흘린다. 그녀를 너무 사랑하게 된 벤은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보고 싶다며 찾아왔지만 그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상하게 느낀 듯 벤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마틴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총을 가진 마틴은 벤을 간단히 제압하곤 쓰러진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런 자신에게 애원하는 로라를 보며 웃음 짓는 마틴은 그녀에게 다가가 끌어안는다. 그리고 결혼반지를 다시 꺼내드는데 그 순간 로라는 마틴의 급소를 무릎으로 가격한 뒤 빠져나온다. 마틴이 놓친 총까지 손에 쥐었고 즉시 쐈지만 빗나갔다. 그래도 총을 들고 있는 로라는 마틴을 통제하게 되었지만 그 상황에서도 그는 로라를 향해 섬뜩한 말들을 쏟아낸다.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는 자상했던 '마틴'(패트릭 버긴)이 극도의 결벽증과 심한 의처증을 가진 사람이라곤 생각지도 못한 채 결혼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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