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데는 돈이 엄청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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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35회 작성일schedule 25-05-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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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데는 돈이 엄청 많이 든다. 쓰고 싶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쓰는 돈이다.장애인들은 자주 아프다. 장애 자체도 문제지만 건강이 안 좋으니 병치레가 잦다. 내부 장애가 있으면 먹는 것도 가려야 한다. 어린 장애인들은 보육과 교육의 비용이 가외로 더 필요하다. 젊은 장애인들은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취직을 해도 통근이 만만치 않다. 남들은 안 쓰는 보조기기를 사야 하고 특별한 차도 필요하다. 때론 집도 고쳐야 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데다 사회인으로 구실을 해 나가려면 ‘생활 원가’가 남달리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이렇게 돈을 들여도 비장애인을 따라잡을까 말까다.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월평균 17만원이었다. 비중이 큰 항목은 의료 5만8000원, 보호·간병 2만8000원, 교통 2만4000원 등이다. 여기에 보육, 교육, 보조기기, 장애 관련 식대 비용도 더 들었다. 교통이라면 지체 장애인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자폐, 뇌병변, 뇌전증, 언어 장애와 심장·콩팥 등 내부 장애인들이 모두 교통비 부담에 시달린다.가장 부담이 큰 자폐성 장애인은 추가 비용이 월 60만3000원인데 그 중 보육·교육비가 23만1000원이었다. 어린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이 안쓰럽다. 자폐 다음으로 뇌병변, 콩팥, 지적, 언어, 간 장애인들이 25만~32만원을 더 지출했다. 가장 적게 든 청각, 시각, 정신 장애인도 7만~10만원을 더 썼다고 한다.그러면 장애인 가구들은 이 돈을 벌어서 보충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장애인 가족은 이들을 돌보기 위해 취업을 포기하는 일이 많다. 그렇게 키운 장애인은 성장해도 근로 소득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다. 장애인 가구는 장애가 없었더라면 더 벌 수도 있었을 기회 소득을 이래저래 잃는 일이 많다는 뜻이다. 그 결과 2023년 전국 가구는 월평균 483만4000원을 벌었는데, 장애인 가구는 305만8000원밖에 못 벌었다. 63.3% 수준이다. 그래도 추가 비용은 평생 나가야 한다. 이런 돈을 매달 쓰면서 쪼들리지 않을 집은 없다. 적게 벌어 많이 쓰는 장애인 가구의 가난은 이렇게 구조화돼 있다.장애인 연금에는 ‘부가 급여’ 제도가 있다.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주는 항목이다. 2025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9만원, 차상위계층 8만원, 그 이상의 일반 가구에는 3만원을 보전해 준다.(재)돌봄과[앵커]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에 부과하려던 50% 관세 조치를 한 달 더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꾼 건데, 트럼프는 관세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입장도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기자]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해 말을 또 바꿨습니다.다음 달 1일부터 유럽연합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 50%를, 다시 유예하겠다고 했습니다.이틀 만에 입장이 뒤집힌 겁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7월 9일이 그 날짜가 될 것입니다. 그녀(EU 집행위원장)가 (관세 부과를)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바꿔 달라고 해서 동의했습니다.]7월 9일은 당초 모든 국가에 정해진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입니다.유럽연합 입장에선 전혀 달라진 게 없는 셈입니다.'관세폭탄'을 예고했다가 철회하는 행태가 되풀이되면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신뢰만 무너뜨리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관세 뿐만이 아닙니다.현지 시각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하자, 트럼프는 곧바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거론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 제재를 고려하나요?} 그렇습니다. 도대체 푸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푸틴을 향해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였습니다.하지만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추가 제재를 입에 올리길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푸틴의 눈치만 본단 지적이 나올 정도였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추가 제재는) 제 판단입니다. 다른 누구의 판단도 아닙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취임 넉달 째가 되도록 휴전 협상에는 아무 진전이 없습니다.트럼프가 휴전안이나 제재와 관련해 여러 번 입장을 뒤집으면서, 전쟁 당사자들 사이에 불신의 골만 더 깊어졌을 뿐입니다.오늘로, 트럼프 2기 취임 이후 127일째.관세와 외교 등에서 '오락가락' 행태를 반복하면서, 리더십 위기만 자초하고 있단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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