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개인전 <본질로의 회귀Return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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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32회 작성일schedule 25-05-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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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 개인전 <본질로의 회귀Return to the Essence>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39-4#태인#박태인#도자기이야기#Ceramic Story#본질#회귀#어머니#영원#반영#흙#빛#자연#인간#청자#오션갤러리<본질로의 회귀 - Return to the Essence>< 전시 서문 >- 태인 개인전 -따라서 극사실화풍을 정교하게 지켜내기 위한 노력은 그 자체로도 자신이 진정한 ‘화가’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극기의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도 시간과 기술을 건 초집중의 수행과도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 태인 작가는 자신의 뿌리인 부모님이 생전에 업으로 삼으셨던 도자기를 새로운 차원 안에 체화하는 작업으로서 그림을 그린다. 본래는 구형 기반의 입체를 띤, 그리고 구면 위에 앉는 빛의 왜곡과 디테일이 상당한 장식, 색을 다시 평면에 재현해내는 노력이다. 도자기는 빚어내고 고열로 구워내며 과감히 부수어 없어지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살아남는 치열함을 보여주기도 하며, 세상에서 가장 달을 닮은 오브제이기도 하다.ceramic story#35 oil on canvas 162.2x112.1cm 2020"돌아가신 어머니와 흙으로 빚은 도자기를 통해 인간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깨달았다. 아름다운 날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현재와 꿈꾸는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각각의 바다를 지닌 존재다. 바다의 푸른 빛깔을 지닌 청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처럼 균열을 머금고 있지만 아름답다. 자신의 몸을 태우고 있는 촛불은 인간의 간절한 염원을 표현하였다. 촛불의 희생은 나를 바쳐 너를 이롭게 하는 이타적인 행위다. 스스로 빛나지 못하는 달은 햇빛을 머금고 빛난다. 어쩌면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세상은 태양이기보다 달에 가깝다."어머니의 손 때가 묻어 있어서 사용할 수 없었고, 너무나 익숙한 것이라 새롭거나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래서 촌스럽다고까지 생각이 들어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던 진열장에 뽀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도자기를 꺼내어 씻고 사용하면서부터 나의 그림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ceramic story#37-50x40cm oil on canvas 2020앞은 이번 연작에 대한 태인 작가의 첫 작업 노트 주요 부분이다. 극사실화를 그려온 태인 작가는 자신의 뿌리가 부모님이 업으로 삼으셨던 도자기에 담겨 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 본질로의 회귀에 대한 노력을 이번 전시로 보여주고자 한다. 여기서는 그 어렵다는 극사실주의(hyperrealism)에 대해 잠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는 회화사에서 근대를 호령했던 사실주의(realism)가 카메라의 등장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어갈 즈음 인상주의(impressionism), 초현실주의(surrealism), 추상주의(abstractionism), 팝아트(pop art) 등으로의 우회하거나 타협을 시도한 여러 갈래의 사조 속에서 오히려 ‘정면승부’를 펼쳐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느낌, 즉 고도의 손맛으로 빛의 기계적 포착을 이겨내 온 장르이다.- 태인 작가 작업노트 중에서 -그런 의미에서 태인 작가의 작업은 개인적 차원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타포이기도 하며, 예술가로서 ‘본질에 대한 회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일방적인 선언이라기보다는 감상 대중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기도 하다.ceramic story#23 oil on canvas 60.6x45.5 2018Ceramic Storyceramic story#34 oil on canvas 50x100cm 2020영원한 반영태인 개인전 <본질로의 회귀Return to the 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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