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로이터 "블랙웰 기반 저사양·저가형 AI 로이터 "블랙웰 기반 저사양·저가형 AI칩, 이르면 6월 양산"또 다른 中 수출용 칩도 이르면 9월 출시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엔비디아가 H20보다 사양이 낮고 가격도 저렴한 새 중국 수출용 AI 칩셋을 출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에 기반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빠르면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가격은 H20(1만~1만 2000달러)보다 낮은 6500~8000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기존 H20보다 저사양으로 제작되는 만큼 제조 요건도 덜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칩은 서버급 GPU인 RTX Pro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아닌 GDDR7 메모리를 사용한다. TSMC의 첨단 CoWoS(Chip-on-Wafer-on-Substrate) 패키징 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최근 새로 적용된 미국 수출통제는 GPU 메모리 대역폭을 1.7~1.8TB/s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 H20은 4TB/s 수준이었으나, 새 칩은 GDDR7을 통해 약 1.7TB/s 수준으로 이 같은 기준을 맞출 전망이다.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으로 만들었던 H20 수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또다시 금지되자 H20과 같은 틀에 사양만 낮춘 칩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젠슨 황 CEO에 따르면 구형 호퍼(Hopper) 아키텍처 체제 하에서는 미국의 수출 제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더 이상의 수정 여지가 없다. 로이터는 또한 엔비디아가 이르면 9월 생산을 목표로 또 다른 중국 수출용 블랙웰 기반 칩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세부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엔비디아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앞서 이미 두 번에 걸쳐 별도 중국 수출용 칩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까지 수출했던 H20은 지난달부터 수출이 금지됐다. 미국의 수출 규제 이전 2022년 95%에 달했던 엔비디아의로이터 "블랙웰 기반 저사양·저가형 AI칩, 이르면 6월 양산"또 다른 中 수출용 칩도 이르면 9월 출시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엔비디아가 H20보다 사양이 낮고 가격도 저렴한 새 중국 수출용 AI 칩셋을 출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에 기반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빠르면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가격은 H20(1만~1만 2000달러)보다 낮은 6500~8000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기존 H20보다 저사양으로 제작되는 만큼 제조 요건도 덜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칩은 서버급 GPU인 RTX Pro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아닌 GDDR7 메모리를 사용한다. TSMC의 첨단 CoWoS(Chip-on-Wafer-on-Substrate) 패키징 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최근 새로 적용된 미국 수출통제는 GPU 메모리 대역폭을 1.7~1.8TB/s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 H20은 4TB/s 수준이었으나, 새 칩은 GDDR7을 통해 약 1.7TB/s 수준으로 이 같은 기준을 맞출 전망이다.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으로 만들었던 H20 수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또다시 금지되자 H20과 같은 틀에 사양만 낮춘 칩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젠슨 황 CEO에 따르면 구형 호퍼(Hopper) 아키텍처 체제 하에서는 미국의 수출 제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더 이상의 수정 여지가 없다. 로이터는 또한 엔비디아가 이르면 9월 생산을 목표로 또 다른 중국 수출용 블랙웰 기반 칩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세부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엔비디아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앞서 이미 두 번에 걸쳐 별도 중국 수출용 칩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까지 수출했던 H20은 지난달부터 수출이 금지됐다. 미국의 수출 규제 이전 2022년 95%에 달했던 엔비디아의 중국 GPU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5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중국의 화웨이가 주요 경쟁자로 부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규제가 계속되면 더 많은 중국 고객이 화웨이로 이동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중국 시장은 여전히 지난 회계연도 기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로이터 "블랙웰 기반 저사양·저가형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