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이 주관한 ‘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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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20회 작성일schedule 25-05-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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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이 주관한 ‘꿈 만들기’ 프로젝트 / 사진=노랑풍선 “취약계층 청소년이 나이키 신발을 신었다고, ‘왜 그런 걸 신냐’며 시비 거는 사람들도 있어요. 왜 자립준비청년들이 싱가포르를 가냐고요? 가야죠. 왜 뉴욕은 안 되나요? 오히려 더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충분히 좁은 세계에서 살아왔어요. 오히려 더 넓은 세상을 봐야 할 친구들이에요.” 이명수 함께하는 사랑밭 ESG임팩트팀 팀장의 말이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란 뒤, 만 18세 전후에 보호가 끝나고 홀로 살아가는 청년들이다. 자립정착금 몇천만 원,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 제도는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 이후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곁에서 도와주는 어른도 거의 없다.“사실 그 50만 원도 5년 한정이에요. 다양한 지원금이 있지만 그나마도 신청한 친구들만 받아요. 몰라서 못 받는 친구들도 많고요. 사회에 던져놓고, 선택은 전부 본인 몫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더더욱, 이런 기회가 필요해요. 관광이 아니라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이 돼야 하니까요”라고 이 팀장은 전한다. 인천공항서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는 청년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여행사 노랑풍선이 주관한 ‘꿈 만들기’ 프로젝트는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꿈 만들기는 여행업계에서 보기 드문 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18년부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청년에게 전액 지원 해외여행을 제공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에 AIA생명과 비영리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삼았고 3박 4일간 싱가포르를 다녀왔다.혼자 크는 데는 익숙했지만, 혼자 떠나는 건 처음 버스를 타는 참가자들 / 사진=권효정 여행 + 기자 비행기 바퀴가 땅을 떠나는 순간, 몇몇 청년이 조용히 숨을 삼켰다. 여권 발급부터 공항 출국장 통과까지, 모든 게 처음이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자 얼굴마다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비행기 착륙에 놀라고 입국심사에 줄에 긴장했다. 낯선 곳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기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지난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5) 항소심에서 1심에서와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B씨(23)의 뒷목과 얼굴을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5월 헤어진 B씨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된 뒤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9시쯤 B씨가 자주 방문하는 PC방에 미리 준비한 흉기 3개를 소지한 채 방문했다. B씨의 귀가를 한 시간쯤 기다린 A씨는 B씨가 귀가 전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 틈을 타 뒤에서 목을 찌른 뒤 얼굴, 팔과 손목 등을 차례로 찔렀다. B씨는 계산대 방면으로 도망쳤고 A씨는 PC방 업주와 다른 남자 손님에 의해 제압됐다. A씨는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회칼’‘살인미수 형량’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B씨 및 B씨의 여자친구를 조롱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점이 가중요인으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와의 결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해자에게 자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며 “범행 당일에도 PC방 안에서 피해자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그에 따라 자리를 이동해가며 피해자를 살해할 기회를 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PC방 업주가 피고인을 말리며 흉기를 빼앗았음에도 다른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찌르려고 했다”며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제지가 없었다면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은 그 경위, 수단과 방법, 계획성,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 등에 비춰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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