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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태권도, 국악, LED기술 등이 어우러진 아트포츠 '테디태권발레'의 한 장면. 비바츠아트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서양의 대표 장르 발레와 대한민국의 국기(國伎) 태권도를 융복합한 '아트포츠(Artports)'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남서울대 비바츠아트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테디태권발레'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비바츠아트가 기획·제작하고 대명소노그룹 대명복지재단과 세종시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테디태권발레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테디베어 캐릭터들이 발레와 태권도로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내용이다. 우아한 발레의 율동과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동작이 어우러지고, IT국악과 애니메이션에 화려한 빛깔의 LED 조명까지 더해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앞서 '서울페스타 2022'에 초청되는 등 전국 공연장과 축제에서도 관객들의 절찬을 이끌어냈다. 큰 인기를 얻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집계에서 관객 기준 무용·발레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총 연출 및 예술감독인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는 "발레, 태권도,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IT국악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공연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스포츠와 예술에 관심을 갖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서울=뉴시스]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경기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이민근 안산시장, 신동빈 롯데 회장,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캐논코리아)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본 캐논(Canon)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신 회장이 2023년 이사회 등기 임원에서 물러났음에도 기념식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등 캐논코리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에서 열린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 회장을 비롯해 전문경영인인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캐논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특별 세리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기념식에서 "캐논코리아는 1985년 창립 이후 롯데와 캐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21년 카메라 판매 법인과 합병을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캐논코리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논코리아는 신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때부터 인연을 이어올 만큼, 롯데 오너가와의 인연이 깊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1994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5년 사임했다. 이어 신동빈 회장은 2005년부터 사내이사 직에 올랐으며 2023년 3월 임기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18년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던 만큼 신 회장이 캐논코리아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관심과 애정이 깊다는 반응이 나온다.캐논코리아는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으로 '롯데캐논'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캐논코리아 지분도 국내 롯데지주가 50%, 일본 캐논이 50%를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