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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주말 사이 미국의 국가신용 [내일의전략]주말 사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국내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이날 오후 3시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만에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1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19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29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 때 2600선이 무너졌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P와 피치에 이어 미국의 국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단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무디스가 이미 2023년11월 신용등급 하향을 예고했던 터라 국내 증시에 가해지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날 이재만·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의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피치, S&P, 무디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 이날 과거 사례들과 다르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다만 코스피 지수가 5주 연속 상승했던 만큼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당분간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기점으로 코스피가 매물 소화와 과열 해소 과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 금속, 운송 ·창고 등이 1%대 하락했다. 종이 ·목재,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 유통, 화학, 건설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이 1%대 강세였다. 전기 ·가스가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76% 밀렸고 SK하이닉스가 2.49%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44%, 0.54%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2포인트(1.56%) 하락한 713.7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69억원어치, 18[내일의전략]주말 사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국내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이날 오후 3시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만에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1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19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29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 때 2600선이 무너졌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P와 피치에 이어 미국의 국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단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무디스가 이미 2023년11월 신용등급 하향을 예고했던 터라 국내 증시에 가해지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날 이재만·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의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피치, S&P, 무디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 이날 과거 사례들과 다르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다만 코스피 지수가 5주 연속 상승했던 만큼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당분간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기점으로 코스피가 매물 소화와 과열 해소 과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 금속, 운송 ·창고 등이 1%대 하락했다. 종이 ·목재,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 유통, 화학, 건설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이 1%대 강세였다. 전기 ·가스가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반도체주와 [내일의전략]주말 사이 미국의 국가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