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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7재테크증권디비*-텔레그램popkonDB[➡️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 택시)' 대표단과 지난 17일 오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지닌 카카오모빌리티가 고령화 문제로 운전기사는 물론 IT(정보기술)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택시업계와 상호 협력을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택시 단체 'X Taxi(크로스 택시)' 대표단과 지난 17일 오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X Taxi는 일본 택시업계 혁신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도쿄를 비롯해 홋카이도, 지바현, 가나가와현, 오키나와현 등 일본 전역의 100여개 택시 회사 대표와 주요 관계자가 가입돼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T 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체계적인 '택시회사 관리 소프트웨어'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무인 배차 키오스크', 일본보다 먼저 도입된 '택시 앱미터기'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 택시)' 대표단과 지난 17일 오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특히 X Taxi 대표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에 주목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한 자율주행 실증 경험,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운영 중인 '서울자율차', 디지털트윈 데이터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양측은 한국과 일본의 모빌리티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택시회사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차 및 수요 예측 △외국인 친화적 승차 체험 제공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키요카와 스스무 X Taxi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과정, 그중에서도 기존 택시 업계와 상생하며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생태계'까지도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일본 택시 서비스에도 이러한 운영 모델과 AI 기술이 적용되면 우리가 고민하는 디지털 전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