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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d해커유%*텔레그램sein07_* 더스쿠프 심층취재 추적+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좌절사업권 싸이컴즈에 있는데최대주주 소니드 매각 나서현재 서비스 복원 중단 상태예견된 실패란 시선 적지 않아데이터 복원에 드는 비용 막대싸이월드 둘러싼 재무문제 복잡"2025년 안에 서비스를 재개하겠다." 지난해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의 일성이었다. 하지만 호언은 한낱 공염불에 그쳤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지금 홈페이지 호스팅 비용은 물론 직원들의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싸이커뮤케이션즈를 두고 매각 절차까지 진행 중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컴즈가 매각될 위기에 놓였다.[사진 | 싸이컴즈 제공]싸이월드 오픈이 또 좌절됐다. 싸이월드 사업권을 보유한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하 싸이컴즈)가 다시 '매각 대상'에 오르면서다. IT업계에 따르면, 싸이컴즈의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 소니드가 싸이컴즈 보유 지분과 싸이월드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3월 20일엔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 3곳과 인수 협상을 추진했다. 싸이컴즈가 싸이월드를 리뉴얼해 론칭하겠단 계획을 밝힌 지 4개월 만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우선 싸이컴즈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자. 싸이컴즈는 지난해 9월 싸이월드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싸이컴즈는 두달 후인 11월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사업권을 인수해 회원 3200만명과 사진 170억건 데이터를 넘겨받았다."싸이월드의 감성은 살리되 시대 변화에 맞는 SNS로 개발하겠다"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건 한달 후인 12월이었다. 싸이컴즈는 당시 "2025년 내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올 1월까지만 해도 싸이컴즈의 계획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다. 함영철 싸이컴즈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들어보자. "자금은 투바이트(함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게임 서비스 스타트업)와 소니드가 협업하면서 확보할 예정이다. 추가 펀딩은 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싸이컴즈의 현주소는 함 대표의 호언과는 달랐다. 차기 펀딩을 진행하긴커녕 올 1월부터 서버 호스팅 비용을 지급하지 못했다. 직원들은 무급휴직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화학제조업체 소니드(코스닥 상장사)가 싸이컴즈의 매각을 추진하며 자금 지원도 사실상 끊겼다. 소니드는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에 필요한 자금이 늘어난 상태에서 사업성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싸이월드의 도메인은 현재 가압류가 걸려있는 상태다. 사진은 함영철 싸이컴즈 대표.[사진 |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