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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7마진거래디비업체??텔레그램WB7000]( 인질 석방 거부시 가자 분할 통한 '안보구역' 확대 가능성 하마스, 70일 휴전안 검토중…'무장해제' 조건은 거부가자 국경 근처에 주둔한 이스라엘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점령지 영구 점령 카드를 꺼내들어 하마스에 항복을 압박하고 있다. 하마스가 인질 석방, 무장 해제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은 가자 땅을 계속 분할 점령하는 방식으로 하마스를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3월 중순 지상 공격을 재개한 이후 가자지구의 30% 이상이 이스라엘군의 통제하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세를 재개하면서 가자 남부를 완전히 점령하는 계획을 세웠고, 이틀 전 남부 도시 라파와 칸유니스를 가로지르는 이른바 '모라그 회랑'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집트와 가자지구 라파간 경계를 따라 구축된 '필라델피 회랑'과 모라그 회랑 사이의 전 지역이 이스라엘 안보구역의 일부가 됐다. 가자지구를 분리해 거대한 완충지대를 만들고 군사력을 유지하는 방식은 병력이 이리저리 이동하던 전쟁 초기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인접국인 이집트의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라파로 진입하기 전 남부의 안보구역을 장기간 완충지대로 유지하고, 가자 북부에서도 안보구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런 태세는 하마스에겐 '인질이 석방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 주민의 영토가 축소될 것'이라는 위협으로 작용한다. 영토를 영구적으로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이스라엘 건국으로 살던 땅에서 쫓겨난 조상을 둔 가자 주민들의 상처를 건드리는 일로, 하마스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차를 타고 이동중인 가자 주민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월 초 42일간의 1단계 휴전이 만료된 후 다음 단계 휴전을 타결 짖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