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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8달돈디비구매☑️^텔레그램howDB-} 지난해 12월11일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에 살포한 사칭 전자우편.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이 달렸다. 첨부파일을 설치하면 해당 PC에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된다/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 등 북한이 보낸 허위 이메일에 120명의 개인정보가 탈취됐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북한 해킹조직은 사칭 이메일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만7744명에게 12만6266회 발송했다. 이들 중 120명은 피싱 사이트에 접속 후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정정보와 보관함에 저장된 전자우편·연락처 정보가 유출됐다.2024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북한 해킹조직이 무작위로 살포한 사칭 전자우편./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칭 전자우편 종류는 다양했다. 지난해 12월11일 비상계엄 정국에 맞춰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란 제목이 달린 허위 이메일이 54명에게 전송됐다. 이외에도 △유명가수의 콘서트 관람권 초대장 △세금 환급 △오늘의 운세 △건강정보 제공 이메일도 있었다.가짜 이메일엔 바로가기(링크)가 있었고, 이를 누르면 로그인이 필요하다며 포털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피싱 사이트로 연결됐다. 피해자가 구글·네이버 등 자신의 포털 사이트 실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으면 북한 해킹조직에 정보가 전달됐다.발송 전자우편과 피싱 사이트 주소는 실제 사이트와 철자, 숫자를 교묘하게 바꿔 피해자들을 속였다. 익숙한 인터넷 주소에 'googlauth.com', 'naver-auth.com' 식으로 철자나 단어를 추가했다./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경찰은 △포구(인터넷 포트) △기동(동작) △현시(모니터 출력) 같은 북한에서 쓰이는 용어가 해킹조직 서버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기존 북한발 사건에서 파악된 서버를 재사용한 점 △범행 근원지 아이피(IP) 주소가 중국 요녕성과 북한 접경지역이었다는 점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점 등을 들어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다.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