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일산 호수공원 앞 문화광장에 꾸며 놓은 것들입니다. 도대체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도 설치를 하지 않아서 돈이 다 떨어졌냐는 의심까지 받았는데... 크리스마스이브 이틀인가 삼일 전에 설치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지나고 바로 철거를~ 보통 이런 장식들은 연말을 지나 새해가 되어야 철거를 하는데, 일산 호수공원 앞 문화광장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속전속결로 끝내버렸습니다. 참 예쁘고 좋았는데 말이죠 ㅡ,.ㅡ눈이 무척 많이 왔던 지난겨울 다양한 눈사람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눈사람... 아니 눈개... 이건 어감이 좀 이상하니까 그냥 눈강아지라고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야~ 이랬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잘 만들어서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실제로 보는 것보다 카메라로 보는 모습이 더 그럴듯해서 이거 뭔데 이런 효과가 있는 거냐며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안녕하세요 미누아르입니다.이렇게 2024-2025 겨울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운 마음인데, 이건 매년 느끼는 기분이니 어쩔 수 없고 이제는 봄에 적응을 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사진 생활을 이어 나가야겠죠~??? 저는 이제 다양한 봄 사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지난겨울에는 눈이 무척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눈이 온 다음 날마다 참 바쁘게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여전히 시골스러운 경기도 일산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푸근함이 느껴져서 선택을 한 사진입니다.겨울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시기가 바로 3월입니다. 여전히 쌀쌀하기는 하지만 햇살은 따사로워서 겨울이 끝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으로 그래도 올해는 3월 초에 눈이 한 번 크게 오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확실히 봄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그래서 또 한 번의 겨울이 끝났다는 아쉬움을 지난 몇 달 동안 담아 놓은 사진들을 보면서 달래고 있는 중인데, 몇몇 사진들을 선택해 감성스러운 보정과 함께 나만의 추억 전시회를 열어 봅니다.재작년부터 체력이 무척 떨어진 것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저녁에 산책하며 걷는 양이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도 상당히 늘었는데, 덕분에 비록 작기는 하지만 요런 고드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하나씩 따서 가지고 놀기도 하고 맛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두고 보는 것이 더 편하고 좋습니다. 일단 일어나서 팔을 올리는 것 자체가 곤욕이라... ㅎㅎ;;; 이 이야기는 미국의 유산(Legacy)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회적 유산들은 특히 소프트 파워로서 미국의 슈퍼 파워를 상징해왔습니다. 83년 역사의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그리고 114년 역사의 윈터가든 극장, 97년 역사의 CBS 방송, 57년 역사의 뉴스 매거진 프로그램 《60분》(60 minutes)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조지 클루니도 어느덧 60대 중반이 됐으니 어느 정도 ‘유산’이 됐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조지 클루니는 미남의 대명사다. 한때 『피플』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순위에서 1위를 했다. 조지 클루니의 아버지는 미국 신시내티 지역 방송사(WKRC)의 기자이자 앵커였다. 클루니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국을 드나들며 아버지가 읽을 구식 텔레 프롬프터의 기사를 넘겨주곤 했다. 그가 《굿 나잇 앤 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 2005)이라는 저널리즘 영화를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신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영화로 조지 클루니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도 올랐다. 이 영화가 지난 3일 연극으로 재탄생해서 브로드웨이 윈터가든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영화 개봉 20년 만이다. 역시 조지 클루니가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주연까지 맡은 이 연극은 정식 개봉 전 일곱 번의 프리뷰 공연만으로 약 48억원을 벌어 브로드웨이 주간 연극 흥행 기록을 세웠다. 뮤지컬 《캣츠》를 장장 25년 동안이나 무대에 올린 뉴욕의 윈터가든 극장은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극장이다. 1928~33년에는 워너브라더스의 극장이기도 했어서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윈터가든 극장 앞에서 열린 연극 '굿 나잇 앤 굿 럭'의 캐스트 발표에 참석한 조지 클루니 / AP 조지 클루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프 대니얼스(미드 《뉴스룸》에서 앵커 역을 맡았던 배우), 데이비드 스트라탄 등이 나오는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은 매카시즘에 맞선 미국 언론인들의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