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안과 관련해서 미해양력 씽크탱크 US Naval
이 현안과 관련해서 미해양력 씽크탱크 US Naval Institute에서 발간하는 전문지 Proceedings에 기고한 해군장성 "A.Dur(Rear Adm. Retired)"의 사례를 보면 미국 조선업의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이들 조선소들은 정부발주 전투함을 건조하면서 한켠에서는 상업용 선박 건조를 병행했다.미국 정부가 지원을 하면 할수록 경쟁력이 약화되어 조선소 스스로 상업선박 수주를 기피하고 정부계약에 매달리는 상황이 미국 조선업의 현실인 것이다.군수업체의 다른 부문(육상/공중시스템) 부문에 비해 마진(수익)률이 낮고 건조예산특성상 변동성과 예측불가능성 때문에 투자자금의 회수율을 추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과 비용상한선 설정 및 판매수익하락 때문에 투자에 부정적인 외부평가 등은 조선업에 대한 투자유입을 제약하고 있다.오죽하면 정부발주로 진행중인 신형 항공모함 USS Enterprise의 건조가 코로나 이후 조선업 생태계 붕괴로 인해 건조일정이 1년이상 밀릴 예정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의회의 예산책정 및 우선순위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현재 수익증가 전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미국은 2차대전 당시 절정의 조선업기반을 갖추고 있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왕래하는 해운업체에 대해 중국산 선박사용에 페널티를 물리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산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 드나들 수 있도록 압박하겠다는 기조이지만, 정작 미국내 조선소들은 대부분 사업을 접는 통에 조선소 숫자도 얼마되지 않고 해운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만한 대형상업선박의 건조 자체가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상황이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의 설립과정.미국의 선박건조체계가 붕괴된 이유나 향후 재건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다.최근만 해도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는 동부해안 조선소들의 건조진행실적이 미진해 계약이 밀리게되자 미해군이 추가건조계약규모를 축소하려 했지만 군사위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조만간 이 기사 원문 전체를 다루겠지만...1950년대말 ~ 1970년대초 약 20년남짓의 기간 동안 미국의 민간상업조선소 11개소에서 10종에 달하는 프리킷 / 구축함 / 순양함을 포함한 132척의 수상함을 건조했다.미국의 법체계가 미국산 원재료와 부품, 노동력만을 허용하고 있기에 경쟁은 사라졌다.하지만 종전이후 이 Boom은 자연스레 사그라 들었고, 상당수의 조선업종사 기업들이 사라졌다.당시에는 필요한 군함수요를 대기위해 기존에 타업종에 종사했던 업체들마저 구축함 등 핵심선박 건조에 뛰어들었다.하지만50년이 지난 지금, 미해군의 수상함전력 대부분은 단 2개의 조선소 Ingalls(Northrop-Grumman 산하) & Bath Iron Works(General Dynamics 산하)에서 건조되고 있다.샌 안토니오급 상륙함(LPD)의 경우이렇다보니 의회에서 미국을 위한 선박법 등을 추진해 통과시키더라도 조선소들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적극적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나올 수밖에 없다.최종건조는 Newport News(헌팅턴 잉걸스 산하) 조선소가 진행하더라도 항공모함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 건조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마지막 단락의 제목 《 Volatility(변동성) & Unpredictability(예측불가능성) 》 에서 거대군산복합체 조차도 수익률이 낮은 조선분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있다.정작 현실은 좀 다르다.이는 미국이 거의 독점적으로 주도하는 군수산업'항공'분야(ex. F-22 / F-35)에서 얻는 수익에 비하면 '조선'부문은 수익이 낮기에 투자자들의 투자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미해군의 전투함발주를 전담하는HII(헌팅턴 잉걸스, 노스롭-그루먼 산하 해상시스템 사업부)와Bath Iron Works(제너럴 다이내믹스 산하 해상사업부)는 발주처의 제안에 따라 계약을 서로 나눠 갖는다.치열한 수주경쟁과 업종시황의 변동성을 감수하고 민간선박건조 비중을 늘리기 보다는 가만히 있어도 매년 2척 이상 쌓이는 미정부 군함건조만 진행해도 문제는 없는 것이 미국 조선업의 상황이다.일감은 당연히 주겠지만 건조 속도가 느려서 이번 계약 척수는 일시적으로 줄이겠다는 의미였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살아남은 조선소들은 할당되는 계약에 최적화 되어 생존하는 방식을 선택했다.지금은 합병되거나 사라진 Avondale / Litton 등의 중형급 조선소들 역시 같은 경험을 했다.손쉬운 정부발주에 적응되다보니 타이트한 민간상업선박 건조는 고객의 수요나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되었고 오랜 선박건조의 역사가 있다보니 건조를 위한 Dry Dock는 낡아서 현대화가 필요하지만 경쟁력이 없다보니 굳이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는데 대해 꺼린다는 것이다.지금도 그렇지만 미해군이 매년 정기적으로 발주하는 잠수함이나 수상함 계약건수가 다소라도 감소할라치면 해당선박건조를 전담하는 조선소 지역구 의원들이 상하원 군사위에 포진되어 미해군 제독들을 들었다놨다하는 것이 현실이다.Avondale(노스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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