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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m소상공인대출디비업자☑️☑️텔레그램popkonDB◀] ‘쌤과 함께’[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20일 저녁 7시 10분 ‘국민의 무게를 버티는 자, 대통령이란 무엇인가’편을 방송한다.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묵 교수와 함께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을 살펴보고 대통령제의 제도적 한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다.나아가 단순히 제도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란 인물의 특성과 정치 문화의 성숙 등을 살펴보고 정치권과 국민이 주권자로서 어떤 노력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해 본다.대한민국 정치에 대통령은 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지만, 역대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돌아보면 부패, 권력 남용, 조기 레임덕 등으로 인해 그 끝이 순탄치 않았던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헌정사상 세 번째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은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이런 정국 속에서 본격적으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다.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어떤 자리인가?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조기 대선으로 치렀던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만큼 대통령 후보가 난립한 선거로 무려 15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진기록을 세웠다.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10% 미만의 득표율을 얻으면 기탁금 3억 원을 반환받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이들이 출마를 결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교수는 “1948년 제1대 대통령 선거부터 지금까지 출마한 역대 대통령 후보가 129명”이라며 “자기만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출마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예로 1992년 제14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무공약이 공약”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김옥선 후보와 1997년 제15대 대선을 포함해 세 차례 대선에 출마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책 공약을 발표한 권영길 후보가 있다. 이는 대통령 선거가 단순히 승자와 패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민주주의의 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대통령제 개편, 방법은?최근 곳곳에서 38년간 지속되어 온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이 채택한 권력 구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