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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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1회 작성일schedule 25-05-1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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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해 매일 17명이 장례를 치를 가족 없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경제 사정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의 장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설장례식장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맞게 장례 환경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진행된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 함께하는 장례서 개인의 몫으로…“무연고 사망 남 일 같지 않아”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의 ‘그리다빈소’에는 위폐 2개와 빈 영정 액자가 놓여 있었다. 이날 빈소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세상을 등진 무연고 사망자 2명의 합동 공영장례식이 열렸다. 연고자가 시신인수를 거부해 이곳에 온 이들이었다. 2평 남짓한 공간에는 장례지도사와 자원봉사자까지 총 7명이 있었다. 봉사자들은 10여 분 동안 추도문을 읽고 술과 음식, 큰절을 올렸다. 공영장례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무연고 사망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1년 넘게 매주 공영장례 봉사에 참여한 이모(32)씨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데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 상황인 것 같다”며 “주변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공영장례가 감사한 데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인식이 안 좋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씨와 이날 장례식에 동참한 소지(37) 목사는 “친구끼리 장례를 치르고 싶어서 생일이 빠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입양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예로부터 한국의 전통 장례식은 마을 잔치였는데 근대화되면서 점점 개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을 때,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할 때 발생한다. 서울시는 2018년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영장례 제도를 도입했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장례 의식 없이 매장이나 화장을 거쳐 봉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하루 17명’ 무연고 사망…“높은 장례비에 시신 인수 거절”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무연고 시신 처리 현황’에 일본 도쿄 닛산 긴자 쇼룸에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도쿄 = 이승훈 특파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18년 만에 일본에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일본 내 공장 2곳을 포함해 전 세계 공장 7곳을 줄이는 작업도 시동을 걸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일본에서 조기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보도했다.닛산은 오는 7~8월 조기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이미 직원들에게 통지했다. 구체적인 구조조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대상은 ‘개발·생산·디자인’ 이외 부문에 종사하는 45세 이상 65세 미만 사원이다. 근속 5년 이상의 부과장이나 과장 대리 이하의 정규직, 재고용된 시니어 직원 등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주로 영업·사무직 직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닛산은 최근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실적 발표에서 6709억엔(약 6조4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닛산은 경영 재건을 위한 ‘Re닛산’을 발표했다.핵심은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직원의 15%인 2만명을 감축하고 17곳이던 공장을 10곳으로 줄이는 것이다. 직종별 인력 구조조정 인원은 생산직 1만3000명, 사무직 3600명, 연구직 3400명으로 정했다. 닛산은 인원 감축 등을 통해 2026년도까지 인건비 등 고정비를 2500억엔 줄이겠다는 각오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 본사에 마련된 쇼룸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 = 이승훈 특파원] 공장 폐쇄와 관련해 현재 일본 2곳, 해외 5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 자회사 닛산차체의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 쇼난공장이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에서는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아르헨티나 등에서 1곳씩, 멕시코에서 2곳의 공장을 없애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닛산이 일본 공장을 폐쇄하면 2001년 도쿄도 무사시무라야마시 공장 문을 닫은 이후 24년 만이 된다.1961년 조업을 시작한 옷파마 공장은 ‘노트’ 등을 생산하는 닛산 주력 공장으로 약 3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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