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가 늦어질수록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치료가 미뤄져 상태가 악화된다면 대소변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거나 하반신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기존에 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해요. 동일한 운정목디스크 질환이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체질 차이가 존재하므로 개인별 맞춤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긍정적이에요. 간소한 교정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수술이 요구될 수도 있어요.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기 전에 이상이 있으면 예방해야 해요.몸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등 부위까지 지나치게 굳어지게 되면 머리의 무게를 균형 있게 나누지 못하게 돼요. 팔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해요. 이러한 증상은 두통 또는 어지러움을 유발하며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지속될 경우에는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목뼈의 균형이 틀어진 것을 파악해서 신속하게 운정목디스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몸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생략하면 그 여파가 허리와 하체까지 미치게 되어 전반적인 체형 균형이 깨질 수 있어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는 쉽게 나아지지 않고, 방사통이 생기면 손아귀의 힘이 약해져서 물건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디스크 탈출증처럼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면 운동 범위가 감소할 수 있어요. 이미 증상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쉽게 만성화될 가능성이 커요.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한 부위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아요. 이미 이전부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있었다면,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자극에 인대가 늘어나거나 뼈가 부러질 위험성이 커져 운정목디스크가 생겨요. 그러므로 한층 더 조심해야 해요. 만약 머리가 앞쪽으로 쏠리게 되면 아래턱부터 승모근까지의 영역이 자극받아 딱딱해지고 둔중한 느낌을 일으킬 수 있어요.추후 관리가 중요하기에운정목디스크 통증 케어를 통해척추의 역할은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 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됐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 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를 최근 찾아냈다. 1945년 8월 16일에서 11월 29일(앞쪽)까지 들어 있다. 중앙일보는 이 일기를 매주 토요일 원본 이미지를 곁들여 연재한다. 필자의 다른 아들 김기협(역사학) 박사가 필요한 곳에 간략한 설명을 붙인다. ━ 10월 18일 종일 비오다. 어제 떠나려던 것이 시간이 늦어서 떠나지 못하고 오늘은 꼭 떠나렸는데 아침부터 가을비 스산하게 나리어 미상불 걱정이다. 우구(雨具)도 없는데. 우중에 이선호 군이 찾아왔기에 내 가장 어려운 일을 그에게 일임하기로 하고 그의 쾌락을 얻었다. 그의 지극한 우의와 꿋꿋한 의지에 새삼스러이 경복했다. 결초보은하리라는 한 마디 말만 건네었다. 오후에 떠나려니 아버지는 이 우중에 무에 그리 급해서 떠나느냐고 걱정하시나. 봉양을 떠날 때 기봉이 코가 찍찍하던 걸 생각하니 마음이 몹시 조급해진다. 좀 구차스럽긴 하나 우산을 이리저리 얻어서 준규(俊圭) 군에게 짐을 지이고 강행군으로 떠났다. 중로에서 김계진(金啓鎭) 군의 술대접을 받고 신녕 오니 시간이 알맞았다. [해설 : 박준규는 필자의 생질. 봉양조합 직원으로 있던 박대규의 동생.] 안동역에 내리어 어디 좋은 여관을 찾고 싶으나 짐은 무겁고 또 어디가 어딘지도 알 수 없어서 내려갈 때 희준 군과 함께 들었던 역전의 태평여관이 다소 불편 불결은 했으나 하룻밤 참기로 하고 그냥 들렀더니 조금 있다 안동 보안서에 있다는 사람들이 와서 서에까지 동행하자고 하기에 퍽이나 의외였다. 혹시 당신네들이 사람을 잘못 보고 그러는 게 아니냐 하니 그렇지도 않다 하고 그럼 나는 이러이러한 신분이니 할 말이 있거든 여기서 하라고 했으나 상관의 명이라 그러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거야 아닌 밤에 홍두깨 격이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까닭을 모를 노릇이다. 그 전 일본시대라면 사상적 혐의로 이 서(署)에 급한 조회가 와서 그러는 게 아닐까 할 수 있지만 미군정 이후론 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