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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길은 이번에 정말 위험했다. 이미자의 '타인'을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던 그는 중간에 가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렇지만 경력이 오래된 가수답게 곧바로 정신을 차렸고, 이후로는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그래도 좀 점수가 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높게 나왔다.여기서 이제 지난주 예고편 떡밥이 풀어졌다. 김성주가 'TOP7은 없습니다'라고 말했기에 많은 추측들이 있었는데, 동점으로 공동 6위가 나왔던 것이다. 그래서 7위는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나의 예측이 맞았다. 탈락자가 없다는 말도 나돌았으나 그건 말이 안 되었다. 두 분 정말 축하드려요.5위 남승민내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생각하는 김용빈이 마스터 1461점, 국민대표단 260점, 총 1721점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통 트롯이 주특기인 그는 지금까지 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노래인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선곡해 와 정통 트롯이 이런 것이다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첫소절부터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무려 1934년에 발표된 노래라 이번에 처음 들은 분들 많았을 것이다. 정통 트롯 가수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이 정도면 인간승리 아닐까 싶다. 탑10에 들기는 하였지만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던 천록담이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으로 한방을 날렸다. 이경규로부터 '그동안의 무대 중 오늘이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마스터와 국민대표단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했다.다음주가 돼봐야 알겠지만 문자 투표 방법은 아마도 이전과 비슷할 것이다. 생방송에서 알려준 번호 뒤에 각 가수가 받은 숫자나 정확한 풀네임을 넣어서 보내면 된다. 마지막에 나온 걸 보면 역순으로 1번 춘길, 2번 추혁진, 3번 남승민, 4번 천록담, 5번 김용빈, 6번 최재명, 7번 손빈아다.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신곡 미션 없이 인생곡 한 번으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내가 응원하는 가수를 1등으로 만들고 싶다면 꼭 한 표를 보내도록 하자.미스터트롯3 마스터 예심에 군복을 입고 나왔던 남승민이 5위에 올랐다. 김지애의 '물레야'를 불러 안성훈으로부터 '뭘 불러도 믿고 들을 정도다'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마스터점수는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그렇지만 국민대표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고로 올해 6월 9일 제대 예정이다.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등 상위권 그룹이 너무도 막강하기에 이번에는 아래가 아닌 윗 순서부터 발표했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호명된 추혁진은 정말 떨리지 않았을까 싶다. 김수희의 '정거장'으로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마스터 1443점, 국민대표단 220점, 총 1663점을 받았다.손빈아가 거의 매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따로 있다. 1주차부터 7주차까지 대국민응원투표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던 김용빈이다. 다들 알다시피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실시간 문자투표의 비중이 가장 높기에 팬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다. 그렇기에 그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이다. 하지만 손빈아도 늘 문자투표 2위였고, 최근의 기세가 너무도 좋기에 모를 일이다.이번주에도 1위는 역시나 손빈아였다. '꿈같은 현실 깨고 싶지 않다. 반드시 1등을 지키켔다'는 굳은 각오로 무대에 오른 그는 배호의 '마지막 잎새'를 불러 무려 1489점의 마스터점수를 받았다. 8명이 그에게 만점을 줬다. 국민대표단 점수 역시 높게 받으며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3위 김용빈2위 최재명미스터트롯3 순위 손빈아 김용빈 탑7미스터트롯3 순위 탑7 김용빈 우승 결승전 투표결승전, 어차피 우승은 OOO?선공개 영상은 마지막 선물이었던 모양이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이 올라와 여러가지 추측이 나돌았던 최연소 참가자 유지우가 결국 탈락했다. 마스터 장윤정의 '초혼'을 큰 실수없이 불렀지만 마스터들에게 최하점을 받으며 최종 8위에 그쳤다. 관객 점수는 꽤나 높았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유지우와 함께 박지후, 남궁진도 이번이 마지막 무대였다. 미스터트롯3 최종 순위 탑7과 함께 다음주 진행될 결승전 투표 방법을 알아보자.공동 6위 춘길고향 장수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재명도 미스터트롯3 탑7에 올랐다. 설운도의 '너만을 사랑했다'로 팬서비스를 제대로 한 그는 그 효과가 제대로 먹혔는지 국민대표단으로부터 무려 277점, 최고점을 받았다. 그리하여 공동 2위였던 두 사람을 제치고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저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