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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DB가격@☑️텔LEGO4989 ‘영남 산불’ 최일선 투입된 진화대원 3人 인터뷰- 강민성 남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주임- 박동일 경북119 산불특수대응단 소방경- 김우영 남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부조장[경상북도119 제공][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정말 필사적으로 탈출을 해야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동료들에게 살아 돌아와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경북119 산불특수대응단 박동일 소방경)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11개 지역을 휩쓴 경북 산불의 최전선엔 이들이 있었다. 경상북도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에 소방관 9034명,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4786명 등이 투입됐다. 사방이 불길에 휩싸인 비현실적인 환경에 뛰어든 창녕군 소속 예방진화대원 3명과 헬기조종사 1명이 숨지기도 했다.[경상북도119 제공]헤럴드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한 소방대원과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은 이번 경북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2년 3월 9일간 약 1만6302헥타르(ha)가 타버린 울진 산불에 비해서 피해 규모도 크고, 불어온 돌풍 탓에 진화도 어려웠다고 한다.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경북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제공]화재 초창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경북 의성, 안동, 청송에 투입됐다는 강민성(38) 남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주임은 “새벽 6시부터 출동을 해서 그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밤새도록 불을 껐다”며 “의성에서는 불을 용솟음치듯이 솟아올랐는데 진화하러 가면 뜨거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화세가 거셌다. 게다가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부니 확산세도 울진 산불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박동일 경북119 산불특수대응단 소방경 또한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불길이 산 하나를 넘어가는데 10분도 안 걸렸고, 산 전체를 다 태우는데도 10분도 안 걸릴 정도로 확산세가 거셌다”며 “경북 안동에 만휴정이라는 협곡에 투입됐는데, 오후 4시인데 바람이 불어 닥치며 하늘이 껌껌해졌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대원 가까이로 불길이 번져 긴급 탈출을 한 순간도 있었다. 탈출 중에 대원 중 한명이 오른쪽 팔목 골절을 입기도 했다”며 아찔한 순간을 복기했다.산불을 끄기 위해 특수진화대원들과 소방관들은 30m정도 되는 20kg짜리 호스를 몸에 감고 없는 길을 만들며 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