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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바둑이DB판매합니다➧%텔레그램ErrorBased 예정됐던 피해자 변호인측 기자회견 취소▲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피해자측이 1일 열려던 공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정치권에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라며 2차 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피해자측 김재련 변호사는 장 전 의원이 전날 밤 숨졌다는 소식을 확인한 뒤 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기자회견은 사정상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공식 성명에서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우려한 것은 피해자의 안전이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장 전 의원이 숨진 상황을 들어 "피해자가 9년 만에 낸 용기는 가해자의 죽음으로 인해 진실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우리가 이미 숱하게 겪었던 2차 가해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정의당은 "성폭력은 폭력이며 범죄다. 폭력은 가해자의 잘못이며 피해자에겐 잘못이 없다"며 "특히 우월적 지위와 위력에 의한 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러한 명백한 사실 앞에 고인의 '진영'이나 죽음조차도, 가해자의 잘못과 피해자의 피해를 덮을 수는 없다"며 "그렇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라고 강조했다. 녹색당도 논평에서 "가해자의 죽음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어 그 억울함이 오롯이 피해자가 감당할 몫이 되지 않도록, 2차 가해에 고통받지 않도록 피해자 곁에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