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5b해선문자디비}ㅡ텔레그램contiTEAM]☑️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내 반(反)이재명 세력과 힘을 합쳐야 한다"며 "반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국민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한테 쏠려 있다"며 "그래서 반이재명 텐트를 만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를,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들도 같이해야 이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는 경선이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홍 전 시장은 "지금 나라가 이렇게 어려워진 것은 좌우가 분열되고, 여야가 대립하고, 보수·진보의 갈등이 계속되다가 극단적으로 부딪친 게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며 "극단적 갈등은 해소해야 할 때가 됐다. 필요하다면 연정도 할 수 있고, 신(新) 탕평책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정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연정을 제안했지만, 당시 박근혜 대표가 거부했다. 나는 잘못이라고 본다"며 "연정이 제안되고 나라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권할 경우 민주당에 내각의 옆자리를 내주고 연정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나라를 위해,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면 그렇게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7공화국을 만드는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 전 시장은 "개헌뿐만 아니라 오늘 발표할 '국가 대개혁과제 100가지'가 있다. 그걸로 나라 전체의 틀을 한번 바꿔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소위 검찰총장 하다가 바로 들어왔기 때문에 정치에 상당히 미숙하다. 그래서 정치라기보다도 3년 동안 검찰총장으로서 대통령을 한 게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정치를 멀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현실 정치를 멀리하고는 나라를 운영할 수가 없다"며 "나라를 다시 한번 대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나라 만드는 데 준비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각자의 길을 가면